포지션 플레이란?

포지션 플레이란? 

현 덴마크 u21코치이면서 그전에는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에서 일한 Albert Capellas가 설명한 글이고 이를 번역했습니다.


Positinal play(이하 포지션 플레이)는 다른 플레이스타일들과 마찬가지로 나름의 근거를 두고 형성된 플레이 스타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포지션플레이에 대해 그저 많은 패스와 높은 점유를 생각하는데, 이건 때에따라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점유가 포지션플레이의 전부는 아니다. 포지션 플레이는 3가지를 기반을 두고 있다. 1) 포제션 : 점유,공을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하는 것 2)포지션 : 경기장에서 좋은 위치에 자리잡으며, 단순히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로 전환시에도 적극적으로 좋은 위치를 가져야한다. 3) 프레스 : 볼을 빼앗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상대로부터 공을 되찾기 위해 집중하는 행위이다. 


 만일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5초내로 우리가 상대의 공을 빼앗은다면 상대는 그대로 우리에게 공간을 노출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열린 공간을 통해 빠르게 역습에 들어 갈 수 있게 된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볼을 따낼수록, 우리는 뒤로 물러설 필요가 없어지고, 우리 팀원들은 추가적인 체력소모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적극적인 압박은 체력을 소모한다. 허나 3-5초 이내에 압박을 해내고 볼 가까이에 있는 2명 내지는 3명의 선수로 이를 성공하면, 그정도의 에너지 소모는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팀 전체가 60미터나 70미터 후방으로 뛸 필요가 없고 이는 오히려 체력상 이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또 추가적인 이점이 생기는데 바로 좌절이다. 볼을 빼앗긴 상황에서 우리가 잃자마자 바로 공을 빼앗는걸 성공하면, 우리 팀 스스로 멘탈적인 관점에서 게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반면 상대는 게임에서 주도권을 잃고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포지션 플레이는 이처럼 많은 이점이 있지만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운 스타일이다. 


포지션 플레이는 단순히 공을 가질때에 국한된 스타일이 아니다. 경기에 매 국면마다 다 컨트롤 해야하고 특히 트랜지션을 컨트롤 해야한다. 이렇기 위해서는 상대를 연구하고 각각 대처해야한다. 만일 60%정도 점유율을 갖기를 원한다면 최대한 빠르고, 높게 플레이하며 상대의 짦은 빌드업부터 끊어야하고 세컨볼상황에서도 이기도록 간격을 유지해야한다. 상대가 어떻게 압박하는지도 파악하고 빌드업때또 가장 빌드업이 잘 이루어지는 방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기에, 패스를 주고받기 좋은 3각형이 생기는 지점도 미리 파악해야한다. 물론 3rd Man역시도 빌드업시 깔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잘 해야한다. 


 높은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수비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60%내지는 70% 공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많이 뛰지 않기때문이다. 40%정도 볼을 소유하면, 뛰다가 결국 지치게 되며 고강도로 압박하며 수비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 또한 공을 따내더라도 이미 열심히 뛰는 동안 지쳐버려서 무엇을 하기 힘들게 된다. 공을 가지고 계속 돌리는 것의 장점은 지칠일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축구공이 땀흘리는 것을 본적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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