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9 Stade Armand-Cesari. Bastia.
Lique 1
“난 항상 팀원들에게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의 핵심철학은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SC.BASTIA
3:3 OLYMPIQUE DE MARSEILLE
이번경기는 비엘사 체제에서의 리그 1 첫번째 공식 경기였다. 첫번째 상대인 S.C Bastias는 1-4-4-1-1로 나왔다. 마르세유는 나중에 1-3-3-1-3과 함께 자주 사용하던 포메이션인 1-3-1-3-3으로
나왔다.
아래 이 위치의 선수는 상대의 1선
라인에 의해 압박을 자주 당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상대 스트라이커들은 가로든 세로 라인을 세우며 이 위치의 선수를
압박한다.
위 그림에서 하늘색 점선으로 체크되어 있는 토뱅을 살펴보자. 토뱅은
움직임을 통해서 빨간 삼각형모양으로 적에게 둘러 쌓여 있는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이처럼 마르세유의
모든 플레이들은 무브먼트에 기초를 둔다. 마르세유에서 이렇게 오프더볼움직임을 가져가는 모든 선수들이
패스를 받진 않는다. 실제로 공을 못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위
그림에서 토뱅이 상대 왼쪽 수비상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바로 공을 못받았던 경우다. 상대방이 따라오도록
유도하며 상대팀은 포지션변화가 발생하고 위 그림의 임볼라처럼 포지션 변화 때문에 발생한 공간에 위치한 선수들에게 공이 가곤 한다.
이렇게
라인 사이사이에 선수를 위치하면 상대 수비의 주의를 끌게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이용해서 라인사이서
공을 가진 선수가, 볼을 오래 끈다면, 다음 공을 받을 선수는
다른 플레이를 할 넒은 공간을 갖게 된다. 아마도 이는 라인이 가로든 세로든 둘다 해당된다.
첫 득점에서 나타난 또다른 중요 포인트는 드리블로 통해 상대에게 접근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드리블하면서 접근한다는 것은, 공 가진 선수가 압박으로 들어간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나
이를 뒤집어보면 상대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을 벗어나게 되는 순간이라고 거꾸로 생각할 수 있다. 어쩌면
바로 이 순간이 패스하기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공이 있는 지점에는
압박이 항상 존재한다. 노란 화살표를 따라서 선수가 드리블하면 두가지 그림이 예상된다. 첫번째로는 드리블하는 선수를 압박하러 상대가 나가는 모습이다.
이렇게
되면 수비는 자신의 포지션을 벗어나게 된다. 만일 포지션이탈이 싫어서 상대가 오길 기다리면 드리블하는
선수가 동료에게 패스하게 되고 공을 막기 힘들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렇다고
상대가 드리블하는 선수를 막기 위해 덤벼든다면, 앞서 언급했던 패스하기 좋은 상황이 된다. 드리블 하는 선수는 상대를 끌어당기고 패스를 받을 선수에게 넓은 공간을 창출하게 된다. 공을 가진 선수는 언제나 이처럼 상대의 포지션을 흔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방법들은 상대와의 2:1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모습이다. 실제로 마르세유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상대를 제치고 크로스를 한 뒤 득점을 했다.
경기
중에 상대가 움직임을 머뭇거리는 사이 센터백이나 미드필더가 드리블로 상대에게 올라가는 모습을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상대 움직임을 매우 잘 관찰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공 가진 선수는 항상 잘 판단해야한다.
오버래핑 상황시 3가지 선택지
상대 움직임에 따라서 선택지는 다 달라진다. 3가지 형태를 살펴보자.
1.상대가 공 가진 선수를 압박하며 중앙의 패스줄기를 막으려고 하면 측면으로 길이 열린다.
2. 측면의 패스길을 막으면 중앙위치에 패스길이 열린다.
3. 앞으로 드리블하면서 상대에게 포지션이탈을 유발한다. 이렇게 되면 상대 후방에 있는 팀동료에게 패스길이 열리고 그 동료 역시 공을 받고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1. 상대가 포지션을
유지할 때
2. 상대가 윙어 가는 패스줄기와
가까울 때
3. 상대가 중미로가는 패스줄기와 가까울 때
10분뒤 이런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한다. 그러나 이때는 라인사이에 미리 위치한 선수가 없었다. 마르세유 선수는 아래 그림처럼 상대 왼쪽풀백 뒤로 침투할려고 뛰어들어갔다. 중앙에 있는 상대선수도 이 선수를 커버하려고 따라 움직이고 결국 중앙에 공간이 발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패스를 받아줄 선수가 없었고 공을 헌납하고 말았다.
풀백 – 각각의
선수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포지션을 흔들고 싶어한다. 측면 위치에서 로테이션을 반복해서 상대가 포지션을
벗어나 움직이게 하고 우리 선수중 적어도 한명에게는 패스길이 열리게 하려고 한다.
아래 그림을 살펴보자. 파란 점선을 따라서 풀백이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윙어에게 노란색의 패스길이 열린다. 그러나 이걸로 끝난게 아니다. 윙어가 공을 받은 다음 풀백은 우리팀윙어를 압박할려고 대기중인 라이트백 뒤로 뛰어 들어간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엘사팀에서 흔히 보이는 풀백 움직임이다.
항상 마르세유 선수들이 가지는 첫번째 움직임은 상대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다음 패스하기 최적의 공간을 찾는다. 마르세유의 패스앤 무브는 항상 다른 패턴을 가진다. 상대 포지셔닝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이를 성공하기 위해서 항상 선수들은 상대를 관찰하고 게임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한다.
.
위 그림1을 살펴보자. 맨 앞선에 있는 공격수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상대 수비를 끌어 당긴다, 그 다음 공을 가진 선수가 공격의 방향을 파악하고 찔러줄 준비를 한다. 이처럼 지속적인 움직임은 상대팀에 영향을 끼친다. 왕성한 활동량과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에 찔러주는 패스는 비엘사 축구의 마스코트와도 같다.
이번에는 패스앤 무브를 보여주는 아래그림을 살펴보자. 공을 가진 선수가 측면에 프리하게 있는 선수에게 공을 패스를 한 뒤, 미련없이 그 자리를 벗어난다. 비엘사 팀에서 수많은 크로스를 갯수를 통해 이런 패스앤 무브가 자주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허나 이번경기에서 실수 역시 자주 발생했는데. 아무래도 이 경기가 시즌 첫경기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마르세유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7명~8명 심지어 가끔은 9명의 선수를 공격으로 투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르세유는 발전했고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팀이 되었다. 시종일관 자리를 옮기고 서로의 위치를 스위칭하며 수비와 역습에 초점을 맞춰 상대를 무력화하려고 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