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 경기를 이기면서 마르세유는 리그 8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부터 마르세유는 매경기 점유율을 56% 넘겼다. 물론 단순히 높은 점유율 때문에 이겼다고 볼 수는 없다.
마르세유의 게임플랜은 이 게임내내 명확하게 보였다. 갱강은 1-4-4-2로 매우 좁게 경기를 시작했다. 비엘사는 이에 대항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격형태를 활용했는데, 바로 overload to
isolate이다.'
스위치플레이는 반대편사이드에 시간과 공간을
제공해주는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overload to isolate):
많은 수의 선수들이 한쪽 사이드에 몰리면서 반대편 사이드 선수는 아이솔레이트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전환에 성공하면 반대편 사이드에 있는 선수는 넓은 공간에서 1대1구도가 나오게 된다.
비엘사 팀이 공격할 때는 어느 순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타이밍이 존재하곤 한다. 그리고 이순간 전환을 성공하게 되면, 반대편
사이드에 있던 선수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공간을 가지게 된다.
마르세유는 경기시작
어떤 포메이션을 사용하든간에, 상대가
밀집 수비대형을 가진다면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을 자주 사용한다
비엘사는 이 사진처럼 경기내내 전술변화를 선수들로 하여금 하게 만들었다. 비엘사는 자신이 지휘하는 팀을 전술상 유연하고 고정되어 있지않게 구성하려 했다. 그래서 비엘사팀의 전술이 자주 변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러나 전술 변화는 승리를 위해 필연적으로 가져가는 움직임이라고 비엘사는 생각 했다. 전술적으로 훌륭한 팀들은 경기내 변화에 따른 적응을 빨리 해야한다. 그리고 마르세유 선수들은 이를 점점 이해하면서 발전해 나갔고 이러한 철학아래서
마르세유 선수들은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었다.
마르세유는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하다가 반대편으로 공을 전환했다. (반대편은 1대1상황에 연출되었다.) 마르세유는 이를 통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
경기에서 유일했던 득점을 기록했다.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외에 원하는 공간을 창출하고 상대에게 혼란을 유발했던 다른 전술 포인트는 바로 높은 지역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비엘사는 공 운반하는 선수보다 높게 위치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조직을 무너뜨리고 상대에게 변화를 강요했다.
위 그림은 볼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움직임이다.
이렇게 컴팩트하게 구성되었던 수비조직은
마르세유 선수들 움직임에 의해 공간이 뚫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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