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L- 벵거 인터뷰,그의 가치관과 후회의 순간 그리고 뛰어난 선수



크리스틴 켈리가 프랑스방송사 RTL에서 하는 쇼 What if에서 벵거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What if 를 주제로 질문하는 프로그램같네요.







 출처-https://www.football.london/arsenal-fc/full-transcript-arsene-wengers-rtl-14916477





크리스틴(이하 크)- 아르센벵거, 당신이 만일 프랑스의 대통령이라면 어떤 법을 통과시킬껀가요.







아르센벵거(이하 벵) : 저는 축구를 프랑스 전역, 모든 곳에서 의무로 하게 할 거같네요. 모든 학교에서조차도요.















크 - 만일 당신의 삶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벵 - 모든 패배들















크 - 그다지 많지않은 거 같은데..







벵- 당신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각각의 순간은 제 인생의 상처로 있습니다. 그 모든 순간은 제게 영원히 엄청난 회한으로 남을 것입니다.















크- 당신의 가지고 있는 궁극적인 이상향은 뭔가요







벵- 저는 그다지 가지고 있지않습니다만, 아마도 이따금 모든 팀들이 도달하는데, 한경기 내내 팀의 플레이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걸 원하네요. 모든 선수들이 정확히 같은 파장을 가지고 한경기를 뛰는건 흔하지 않은 일이죠. 그러한 순간을 겪으면 이 일(감독)이 굉장히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크- 당신의 삶에서 가장 큰 실수를 말해준다면?



벵- 아마도 한 클럽에서 22년 머물렀던 거입니다. 저는 다양한 곳을 떠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허나 도전도 좋아합니다. 이따금 저는 자신이 해온 도전이라는 감옥에 살아왔네요.







크- 당신에게 있어 가장 큰 두려움은?







벵- 제 가장 큰 두려움은 육체적을 독립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저는 제 활동적인 성격을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합니다. (아마 그걸 잃는게) 제게 진짜 공포입니다.







크-만일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해야한다면?







벵- 모든 사람들은 제가 겪어온 걸 겪었습니다. 감독이라는 제 길에서보자면, 우리는 항상 누군가에게 벌을 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25인 스쿼드를 운영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매주 토요일이나 화요일에는 다른 14명을 명단에서 제외하게 되죠.







또한 제가 결국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못 찾았는데, 자신이 지닌 잠재력에 도달한 선수들에게도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크- 당신의 커리어를 다른 누군가와 바꾼다면?







벵-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고 싶네요, 정치인이나 혹은 혁신적인 치료방법을 발견한 사람 말입니다.







크- 만일 다른 누군가와 하루밤을 보낼 수 있다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말하지 않고.







벵- 대화를 하거나 또는 철학을 논한다면?  저는 모세랑 하루밤을 보내고 싶네요. 그는 10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우리의 삶에 첫 지표로서 영향끼치는데, 저는 그것이 꽤 잘 짜여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크- 당신의 가장 어두운 죄악는 뭔가요? 당신의 간직해온것중 하나만 말해주신다면?







벵 - 제 파티세리 취향, 저는 스트라스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매일 그것들을 먹습니다.







크 - 그러고나선 조깅하죠?







벵- 물론







크- 만일 당신에게 있어 축구가 없었다면







벵- 저는 아마 경쟁적인 현장 어딘가에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경쟁을 좋아합니다. 경쟁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죠. 패배를 싫어하는 사람과, 승리를 좋아하는 사람. 우리는 모두 그 두 가지가 어떻게섞여있죠. 저는 지는걸 더 싫어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공격수가 되고, 지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수비수가 됩니다.







크 - 당신이 알자스인이 아니었다면?







벵- 제가 알자스인이 아니었다면 저는 특히 세계시민 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딱히 국경선에 대한 진짜 특정 생각이 없습니다.







크 - 아르센벵거,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긴 한데, 밥말리를 좋아합니다만..







벵- 전 밥말리를 사랑합니다. 그는 오싹할 정도로 pure class입니다. 그의 음악은 그 당시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가35살에 죽었다는 사실은 정말 슬픈 일이죠. 그는 스포츠와 음아ㄱ을 사랑했고 제게 자메이카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입니다. 스포츠와 음악은 제 생각에 서로 같이 가는 것 같습니다.







크 ?+- 당신의 삶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죠?







벵- 그 모든 건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크 외각에 존재하는 한 마을에 있는 지역 축구팀이 그 레스토랑을 거점으로 사용했습니다. 저는 축구, 그리고 종교에 대해서 귀로 듣기만 했습니다. 어느 아침, 모든 사람들의 종교, 그리고 축구가 절 흔들었죠.  전 그 팀의 구성원들이 말하는 모든 대화에 참여했습니다. 전 굉장히 나이가 어렸습니다. 5~6살이었죠. 저는 이팀이 그다지 뛰어나지않았다는걸 빠르게 알았습니다. 전 제 보호자와 함께 경기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전 당시에 오직 신들만이 그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팀이 경기하는걸 지켜보면서 하프타임때 성경을 읽거나 암송했습니다. 물론 찬송보다는 좋은 공격수를 가지는 게 팀에는 더 좋은 방법입니다. (벵거식 조크인거 같네요.)







크- 그 팀이 당신의 아버지가 코치하던 팀이었나요?







벵- 제 아버지는 팀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제가 축구에 빠져드는걸 목격하셨기 때문이죠. 저는 13살 쯤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팀은 코치가 없었습니다. 저는 놀랍게도 19살까지 코치를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랬음에도 축구를 오래해왔다는건 정말 신기한 일이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 운이 좋았습니다.







크- 스트라스부르크에서 선수생활하고 그 다음은 33살에 코치가 되었죠. 코칭의 부족이 당신을 코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나요?







벵- 글쎄요. 처음에는 제가 코치로서 능력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눈에 띄는 커리어를 가지지 못했으니깐요. 거기다 제가 타고난 권위를 가졌다는 것도 인지 못했습니다.







전 주위 사람들과 그들이 제 안에서 봤던 것들에 의해 이 일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은 제가 보지 못했던 것들이죠. 제가 시작했을 때 제선수들은 저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허나 역설적이게도 저는 저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권위를 얻기 위해 다툰 적이 없습니다. 소리도 안치지도 않았죠.







크- 당신의 커리어에서 충격적이었던 건 1996년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이방인으로서 나타난 것이죠.  아무도 모르는 사람에서 거의 모두가 아는 사람으로 갑자기 바뀌었죠. 좀 놀랐던가요?







벵- 뭐 그렇죠. 왜냐하면 잉글랜드에는 외국인 감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이미지가 존재했죠. 저 이전에는 2명내지 3명만 있었습니다.







잉글랜드인들은 어떤 외국인도 원하지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 감독은 절대 우승하지못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죠.  “그건 엄청 힘든일이다”







전 제가 사랑했던 일본에서, 무명으로 (영국에)왔습니다. 전 유럽으로 돌아오게 되어서 기뻤습니다만, 잘 안되면 돌아가게 될 꺼라고 각오했죠.







크 - 잉글랜드의 타플로이드와 같은 언론들과 힘든 순간들을 겪어왔는데, 어떻게 이겨냈나요? 그들은 문자 그대로 당신을 방해하고 불안하게 하기위한 모든 것들을 시도했는데.







벵- 그들은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거짓말도 하죠. 들어보세요. 감독은 공적인 자리이고 관심과 소문의 대상이 됩니다.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면서 소문과 거짓말들로부터 정확히 무엇인지 알려주며 다루어야합니다.루머들 뒤에 구체적인 것들이 없으면 그들은 달라붙지 않습니다.







크- 그리고 거기서 압박감과 싸워가며 그 유명한 일을 했습니다. 당신은 영국축구의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어떻게 했죠? 영양, 훈련, 그리고 디테일에 대한 집중 말입니다.







벵- 직업을 가지게 된다면, 그 일은 당신이 원하는 것보다는‘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변하게 됩니다. 반드시 훈련은 해야하고, 반드시 이겨야하고 반드시 득점해야 하게 되죠. 그 지점에서 재미는 줄어들게 됩니다. 전 언제나 경기를 플레이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철학을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열정을 끌어내는 법 말이죠.











크- 0304시즌 당신은 무패우승알 달성했습니다. 그 비법은 무엇이죠?







벵- 우리는 1년하고도 반년동안 지질 않았습니다. 49경기였죠. 이건 흥미로운 부분인데, 왜냐하면 2002년 우승했을 때 저는 언론에다가 무패우승에 대한 제 꿈을 말한 적 있기때문입니다.







그때 저는 거만하다, 허세꾼이다 등등 비난을 받았습니다.그리고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죠. 0304 시즌에 저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왜 우승하지 못했을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선수들은 제게 말했죠.  “ 당신 탓이다” 저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선수들이 말하길 “ 벵거 당신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가했어요.” 그리고 전 그때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선수들에게 그렇게 말한 이유는 진심으로 제가 그렇게 믿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들은 해냈습니다. 이 무패우승은 두가지를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따금 우리는 우리의 야망을 충분히 높게 설정하지 못합니다. 감히 그러기에는 너무 두렵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리의 상한치는 가능한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두번째. 때때로 우리는 씨앗을 심고 그것이 자라기 위해서는 인내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크- 어떻게 10,20,30경기를 하고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죠?







벵- 그 부분이 힘든 부분입니다. 매우 어렵죠. 사람은 자신이 해온 일에 쉽게 만족하게 됩니다. 팀이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목표와 새 열정을 계속 불어넣어야합니다. “ 너의 다음 단계는 뭐냐”







우리는 안락함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원하지 않죠. 허나 불행하게도 고통없이는 더 높은 단계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스스로에게 의식적으로 “어디까지 가고싶냐, 나는 무엇을 갈망하냐, 내 목표는 무엇이냐’를 묻고 결정하지 않는다면 그냥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이건 엘리트 운동능력과는 무관합니다. 엘리트 스포츠가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함께 일하는 성격 전문가가 있는데, 핵심 요소는 동기의 강도가 아니라, 동기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이른바 끈기라고 하죠.







화요일에서 목요일뿐만 아니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 거죠.







크- 당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 말해보죠. 일반적으로 요즘 축구 경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벵 ? 저의 비전은 일반적으로 승리에 필요한 것 과 어떤 스타일로 승리하냐입니다. 승리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피치에서 어떻게 그걸 드러내는가에 따른 퀄리티의 결과물입니다.







제 일생동안 사람들은 제게 이번 토요일에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코치로서 저도 알고있죠. 근데 어떻게 그걸 해야합니까?







저는 팬들이 경기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래, 오늘 우리팀이 경기가 있네” 라고 생각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한 생각은 일상생활을 벗어나 아름다운 세상으로 팬들을 옮겨주게 됩니다.







비록 이따금 그들을 좌절시키곤 합니다만. 팬들이 희망과 팀의 경기를 보고 흥분을 가지게 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망이 없다면 코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치는 축구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야합니다.







크- 당신에게 있어, 무엇이 좋은 코치, 혹은 매니저를 정의한다고 생각합니까.







벵- . 종합적인 관점에서나 결과의 관점에서 자신의 스쿼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죠.







타이틀을 따내는 사람이 반드시 리그 최고의 코치인 건 아닙니다. 확실히 아니죠. 허나 그 누구도 좋은 코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할 수가 없죠. 코치가 자신의 스쿼드가 지닌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했는지 측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코치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궁극적인 목표가 무패우승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비판한다 도 무패우승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크 - 감독은 선수, 언론, 보드진, 팬들 다 관리해야하는데.







벵 - 매니지먼트에 있어서 3가지 주요 요소가 있습니다. 처음은 플레이의 스타일과 결과입니다. 두번째는 선수들 개개인의 발전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결과를 제쳐 두고 선수들을 위해서 엄청나게 일합니다.  3번째는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자신이 원하는 가치와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도덕적 책임에 가깝고 자신의 가치관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것들은 자신의 클럽을 글로벌 모의 새로운 차원으로 이끈다.







크- 당신은 종종 가치관들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것들이 무슨 뜻인가요? 축구에 있어서 가치관들은 무엇인가요. 코치로서 가치관은?





벵- 축구가 팀스포츠로서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해야하는 것이 축구에서 지항하는 가치관입니다. 개인을 넘어서 기쁨을 공유하고 집단으로서 미를 표현하는 거지요.  개별로 멋지게 플레이하는 것보다 모두가 함께 아름다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더 멋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최고로 소중한건 자신 내면안에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지말고, 자신에게 더 관대하고 더 높은 것들을 얻기위해 자신을 달구어야합니다.



크 - 감독으로서 희생한 것들 중 후회되는 것들이 있나요?



벵 - 전 제가 희생해온 모든 것들을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해왔다는걸 알아버렸기 때문이죠. 전 많은 사람들에게 소홀했습니다. 제 가족, 저와 가까운 지인들을 등한 시 했습니다.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들어가면, 자신의 사랑하는 것을 쫓기 위해 이기적이고 강박관념을 가진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많은 것들을 무시해 왔죠. 그러나 동시에 그것이 저를 이끈 뼈대였습니다.



종종 저는 티에리 앙리와 패트릭 비에이라가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는데, 전 항상 예스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고, 똑똑하고 축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뛰어난 기술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좋은 감독이 되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자신인생에서 희생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아침이나 밤이나 머리에는 (축구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가득차야하죠.



새벽 3시에도 문득 일어나서 팀을 고르고 전술과, 포메이션을 고민하곤 하죠.



크- 아스날에서의 22년을 뒤로하고, 아르센 벵거는 이제 다음에 뭘 할 것입니까?



벵- 저도 같은 질문을 저에게 하고있습니다!. 전 제가 해왔던거 제가 알고있는 것들을 계속 해나가겠죠. 또는 몇해동안 쌓아온 지식들을 다른 방법으로 공유할지도 모르죠.  몇 달 뒤면 그 질문에 저도 대답을 내놔야할 것입니다.



크 ? 아스날에 도착했던 시기로 돌아가보죠.  그 당시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는 많은 적대감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미팅이 당신의 삶을 뒤바꿨죠.



벵- 그렇습니다. 데이빗 데인. 아스날로 데려온 인물이죠.  1989년 1월 2일 전 터키에 있었고 영국을 경유해야했습니다. 그 당시 아스날은 여자와 남자가 동시에 같은 스탠드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 말이겠죠?여자들은 방문객들과 같이 있어야했습니다. 저는 그때 담배를 피고 있었고 데이비드 데인 부인으로부터 불을 빌렸습니다.



우리는 대화를 시작했고, 그 날밤 저녁 식사에 저는 초대받았습니다. 데인은 Cote D’Aur(프랑스 남부 해변가)에 보트를 가지고 있었고 저는 당시 모나코에 있었기에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는 모나코에 올 때면 경기에 방문했고 저에게 “ 당신이 여기서 보여주는 것들이 정말 흥미롭네요. 언젠가 당신을 고용하고 싶네요.”라고 말하곤 했죠.



제가 일본에 가 있을 때였습니다. 영국에서 과연 외국인을 고용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피터힐우드와의 만남을 가졌지요.  제가 일본에 있는 동안 그들은 저에게 전화를 걸고 저를 진정으로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데이비드 데인과 전화연결됨]



크- 데이비드데인, 당신이 벵거를 아스날로 고용했다고 하는데요?

데이비드데인( 이헤 데) ? 맞죠. 제가 그건 보증합니다.



벵- 데이비드! 뭐하는거야 여기서?



데- 안녕 아르센.



벵- 당신은 정말 마술사군요.



데- 당신이 그렇게 말했지만 아르센 당신이야말로 언제나 마술지팡이를 지닌 사람이었죠.



크- 데이비드는 두번의 비행사이에 있어서 대화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벵거- 네.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는 놀라운 논리학자입니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데인은 1인 여행사입니다.



크- 데이비드, 아르센의 코치로서 능력을 말하자면?



데- 간단히 말해서, 그는 축구를 굉장히 잘알며 놀라울정도로 지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엄청난 성실함과, 조직적이고 동기부여를 잘하고, 뛰어난 유머감각의 소유자입니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데 아르센은 엄청 웃깁니다. 그와 밤을 보내면 전혀 지루하질 않습니다. 전 그가 무엇을 하듯, 그의 요술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길 바라네요.



크- 감사합니다. 비행 사이에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데이비드 데인.

[데인이 전화를 끊음]



벵 -  그는 매우 친한 친구이고 특출난 사람이었습니다. 우린 항상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만, 우린 항상 가까웠습니다.

그는 확실히 견지명을 가졌죠.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그는 죄수들을 돕기 위해 영국에 있는 102개 감옥중 85개를 방문했고 주말마다 수백개의 학교를 돕는 자선사업을 했습니다. 또한 피파에도 엄청난 양의 봉사를 합니다 비디오 판독시스템 도입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기도 했죠.



크- 아. 비디오. 당신은 비디오 열광자이죠. 하루에 5개에서6개의 경기를 보죠?



벵- 그렇습니다. 집에 가구는 없어도 비디오시스템은 있어야합니다. 유전자 검사했더니 저보고 중독유전자가 있다고 하더군요.  전 제 프로페셔널한 삶에서 그걸 전적으로 사용했을 뿐입니다만, 저에게 좀 해로웠을 수도 있겠네요.



크 -

빠르게 답답형 몇 개 질문 던질께요.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선수는?



벵- 제가 코치한 선수중 최고의 재능은.. 아마도 티에리 앙리



크-  빰을 한대 후려갈기고 싶었던 선수는?



벵- 오. 꽤나 있는데. 큰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모든 선수들입니다. 이름은 말할 수 없겠네요. 그들은 저보다 힘이 센지라.



크 ? 가장 목을 조르고 싶었던 기자는?



벵 ? 아무도 없습니다.



크- 없다고요?



벵- 없습니다… 아마도 크리스틴 켈리



[켈리 빵터짐]



크- Ok ok. 그러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벵 ? 아마도 최정점에 올라있던 바르셀로나를 꺾었던 순간.그들은 무패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축구는 양쪽 모두에게 이례적이었죠.



크- 가장 자랑스러운 영입은?



벵- 음.. 가장 자랑스러운 영입은 돈을 적게 들었지만, 선수를 탑클래스로 만든 것입니다. 투레, 앙리,캠벨, 아넬카네요.



크 ? 최악의 영입은?



벵- 오. 진짜 정말 많죠. 자신의 클럽에 가입하는 사람의 가치를 측정하는 일은 매우 복잡한 작업 입니다. 방법은 너무 고집부리지말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합니다.



크 ? 당신이 생각하기에 전술적으로, 육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어떤 선수가 가장 완벽한 선수입니까?



벵- 완벽한 선수란 존재하지않습니다. 모두가 장단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메시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선수입니다.왜냐하면 그는 다른 선수들을 도우면서 스스로도 득점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도 약점이 있죠.



그의 경기를 분석하면, 그는 공중볼도 좋지 않고 수비적으로도 좋지 않은 편이죠. 허나 모든 약점을 없앨 수는 없죠.장점을 강화하면 됩니다. 그래서 코치는 선수의 약점을 가리면서 장점을 살리기고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크- 만일 2010년에 아스날 코치가 아니었다면 도메네크 대신에 프랑스 국가대표감독직을 맞았을까요?



벵- 네. 저는 여러 번 프랑스 감독직을 맡을 기회가 있었죠.도메네크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실할 수는 없지만요. 아마 둘 다 일 수도 있죠. 허나 항상 저는 하루하루 감독직을 집중하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제생각에 그것이 절 더 자극하거든요.



여러 번 제자신에게도 질문해봤습니다. 내가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는 것에 대해 말이죠. 국가대표 감독직은 1년에 10경기만 챙기면 됩니다. 클럽은 60경기를 책임지죠. 전 매순간 다음경기를 마약처럼 찾았습니다. 그래서…



크- 만일 아스날 감독직이 아니었으면 카타르 구단주가 오고난 후의 파리생재르망의 감독을 맡았을 수도 있겠네요.



벵- 아마도, 그럴수도.







크- 아마도 아스날 감독이 아니었으면, PSG는 이미 최초의 챔스타이틀을 가졌겠네요?



벵- 아뇨. 전 그렇게 생각하지않네요. PSG는 거대한 총체적인 기업의 중심에 있고 챔스타이틀이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  챔스 타이틀은 긴 성장과 힘든 노력의 결과이다. 이정도 지위의 타이틀을 노리는건 현실적인 플랜이 아니다. 비슷한 레벨의 6~7개의 클럽이 있기에 이건 운의 문제이지 도전할만한 목표는 아니다.





크- 어떤 책들을 좋아하는지?



벵- 사회학, 철학







크 ? 저도 당신이 뽑았던 책들 중 두권을 샀습니다.



벵- 감사합니다. 전 Confiance en so(불어- 자신감)을 뽑고싶네요. 현대사회 속 우리에게 제 생각에 점점 더 필요한것이지요. 의심하는기보다는 더 쉬운 일입니다.









크- 드레싱룸에 어떤 비밀이 있습니까? 벽장에 스켈레톤이 같은건 없나요? 경기전에 선수들에게 뭐라고 말하나요?







벵-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겠죠. 상대방이 항상 같지 않기에 팀이 지닌 에너지 수준도 항상 같지는 않죠. 그래서 팀의 에너지수준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합니다.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의 팀이 있다고 가정해보죠. 경기전에 팀원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난 지금 우리팀의 에너지수준은 받아들일 수 없다. 탈의실에서도 이정도 에너지면 아마 결과는 재앙이될거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겠지. 이제 각성할 시간이다. 워밍업 시간에 봤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당신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파악은 했냐?  준비를 갖추었냐?



이러한 구간에 오면, 조금씩 들어가야합니다. 엘리트 스포츠선수들은 자신이 날라다니는 시간을 추억하는 함정에 빠지곤합니다.  모든것들이 쉽게 느껴지는 순간이죠. 우리는 그 레벨에 돌아갈려하고 바라지만, 거긴 차근차근 접근해야한다.



기본으로 돌아가야한다. 그러면 플레이는 심플해지고 모든 것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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