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blog-싱가폴에서 압박을 강화중인 아스날

https://news.arseblog.com/2018/07/pressing-updates-from-singapore/


“압박” 이건 아스날이 싱가포르 도착한 이래로 가장 중요한 문구이다.



싱가포르 아메리칸 스쿨에서 하는 아스날 트레이닝을 20분간 독점적으로 볼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그곳은 불길해 보이는 먹구름 아래에 있었고 다른 한번의 훈련세션은 선택된 몇몇의 팬들과 볼 수 있었다.





훈련중 팀으로서의 압박





피치의 분위기는 어둡지않았고 선수들은 우나이에메리와 코치 후안 카를로스 카세도와의 훈련을 즐기는것처럼 보였다.



워밍업 세션 때의 모습또 벵거시기에 우리가 보던 것과는 달라보였다. 우리는 역습을 하는것과 수비하는 것 각각의 도움 될만한 quick stop-start 훈련과 민첩성을 겨루는 1대1 대결훈련에 포커스를 두고 지켜봤다.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은 트레이닝 루틴은, 엄청난 크기의 론도였다. 모든 선수들이 가운데 3명을 두고 손잡고 둘러싸서 론도를 했다. 이건 확실히 3명의 선수들에게 볼을 따내는 작업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경기중 어떻게 그들이 압박할 때 조화를 갖추어야 할지 알려주는 작업이었다.



또다른 훈련으로 4명의 선수가 타이트한 4각형의 형태를 유지하며,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압박하고 패스가 라인을 통과 못하게 막는 형태가 있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이것도 압박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이었다.



7대7 연습경기에서 눈길이 가던건, 오바메앙과 레노였다. 그들은 메인 하이라이트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오른쪽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무스타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위해 왼쪽 구간에 숨어있는 오바메양을 보았다.



우리는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친선경기에서 왼쪽에서 오바메양이 플레이했던 것을 보았다. 그는 아마도 감독이 라카제트와 같이 사용해서 한팀에서 조화를 이루고자한다면 주기적으로 왼쪽 사이드에 설 것 같다.



이건 무스타피에게도 좋은 훈련이었는데, 그는 계속해서 수비수를 속이는데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상대하며 집중력을 갈고 닦았다.



베른트 레노에 대한 첫인상은 긍정적이었다. 팀이 전진하는걸 돕기 위해 대각선으로 차는 모습이 그랬다.



이 강점을 키운다면, 날카로운 역습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수들을 위한 훈련



홀딩,무스타피,베예린 코치 후안 카를로스 카세도와 그를 도와주는 보울드 코치와 함께 따로 독립된 세션을 많이 가졌다.



훈련중 대부분은 베예린이 높은 위치에 있을 때 무스타피는 대각선을 만들며 뒤에서 뛰는 것이다.

(아무래도 무스타피와 베예린이 적절한 라인을 유지한채 움직이는걸 연습하는 것 같네요)



보울드는 홀딩에게 공격수가 가까이 접근했을 때 움직임과 테크닉 향상을 위한 과외를 실시했다.



베예린은 또, 상대진영에서 매우 구체적인 움직임을 훈련하고 있다. 그는 상대방 풀백과 센터백사이의 공간으로 빠른 컷으로 들어가거나 드리블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이건 그의 크로스 관련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술일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그는 터치라인가까이 접근해서 반대쪽 박스 가까이로 채찍과도 같은 크로스를 하게 만들 것이다. 베예린의 스피드는 박스안이나 근처에서 파울을 만들 수 있는 움직임을 상대방에게 가져오는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브로파노스와,소크라티스, 챔버스는 독립세션을 함께 진행한다. 백3를 구성하는데 소크라티스가 앞으로 나와서 패스를 하거나 미리 공격수를 차단한다.



아틀레티코 경기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2개의 포메이션이 번갈아 나왔으니 별로 놀랄일은 아니었다.



PSG게임에서 무스티피와 소크라티스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그들은 아스날에서 가장 경험있는 수비수들이었지만, 그들의 파트너쉽은 아직 구멍이 송송 뚫려있었다. 그래서 PSG의 빠른 선수들에게 뒷공간을 공략당했다.



챔버스와 홀딩은 후반전에서 더 나은 짝으로 보였다.



시티전에서 홀딩 무스타피 베예린을 선발로 포백으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아직 그의 레프트백은 결정되지않은 것 같다.



백3는 플랜 B로 보인다. 컵경기나 유로파리그 대비용으로 생각된다.







라인을 높게 유지하기





아틀레티코나 PSG와의 경기 두개 모두 에메리의 플랜이 뭔지 힌트를 보여줬다.  아틀레티코 상대로 433포메이션을 썼던 전반전이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 수비수는 팀으로서 서로를 계속 확인하며 조직적 모습을 보여줬고 꽤나 종종 그들은 라인을 유지하기위해 서로 관리했다.



풀백은 또한 수비적으로 스위치를 하며 센터백 옆에 서기도 했다. 풀백들이 뒤공간을 커버 안해줘서 의식할 새 없이 공격수에게 폭격당하는 모습을 거의 보질 못했다. 한명이 위로 움직이면 다른 풀백은 뒤에 남아서 귀엔두리를 지켜주면서 상대의 패스길을 차단했다.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중 오른쪽 코너깃발쪽 가까이서 아스날이 스로인을 이기는 장면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보였다.



콜라시나츠가 센터서클에 위치하며 전체팀이 공간을 압축해서 전체 피치의 1/4에 위치해 있는걸 꽤 살펴볼 수 있었다.







강도 높은 압박을 지휘하는 주인공



아스날은 경기 내내 지속적으로 볼을 향해 압박하진 않았다.꽤나 자주 그들은 뒤로 물러섰는데, 상대방이 진형에서 볼을 따내지 못했을 경우에 그렇게 했다.  아스날은 근처 팀 동료에게 압박할 타이밍의 시그널을 주는 리더를 두었다. 두 경기에서 램지와 엘네니는 기회가 있을 때 압박을 주문했다.



그러나 램지가 엘네니보다 성공확률이 높았다.



램지가 뛰던 아틀레티코전 전반전과, 그야말로 칼을 꽂았던 PSG전 후반전이 압박의 형태가 잘 되었던건 절대 우연이 아니다.



메수트 외질은 이러한 스타일에서 약간 벗어나 보였다. PSG전 전반전 그는 프리롤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다. 상대방에게 강도높은 압박을 가하지 않았다.  외질이 피치에 있는 동안, 아스날은 마치 벵거시절의 점유율 축구로 돌아간것처럼 보였다.



에메리는 이를 인지하고 기자회견에서 긍정적으로 얘기했다. 그러나 후반전의 반전을 보였던 퍼포먼스가 그에게는 좀 더 생각할 꺼리를 줄 것이다.







터치라인에 서있는 전술가



터치라인에서 에메리가 자신의 팀이 잘 움직이도록 계속 다독이는 모습을 보는건 굉장히 반가웠다.



단순히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는 요구만을 하는데 그친게 아니라. 그는 역습을 대비하도록 미드필더 선수들이 적절한 포지션을 잡도록 계속 크게 제스쳐를 했다.



에메리가 선호하는 전술은 윙어들이 일시적으로 스위치하는건데, 55분대에서 약 10분간 보였다.



벵거의 70분 교체처럼 에메리 시대를 상징하는 전술이 될꺼라고 기대된다.



에메리는 훈련장에서 항상 그의 훈련 방법을 진행하기위해 그룹과 그룹사이를 오가며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테오 귀엥두지- 미드필더 지역의 메트로놈





피치위에 많은 스타이름들이 올랐음에도, 경기 끝나고 모든이의 입방아에 오른 선수는 귀엥두지이다. 그는 볼이 있거나 없거나 팀을 서포트하는 모범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줬다.



이 젊은 프랑스 선수는 수비와 미드필드지역 사이에서 패스옵션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막 팀에 합류했음에도 용감하게 계속해서 볼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풀백들이 전방에 폭발적으로 올라갈 때, 센터백 사이에 흐트러짐없이 부드럽게 섰고, 상대방 미드필드 선수들의 패스길을 적절한 위치에서 끊어내는데 강한 면모가 있다는걸 보여줬다.



그가 전반전에 볼을 지키고, 정확하게 ‘적당히 유용한 패스를 하면서 경기가 끊기지않게 이어주며 온더볼에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도안 마이클 캐릭 느낌나는 모습을 보여줘고 이 포지션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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